[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하지원이 엉뚱한 매력으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하지원이 스페셜 MC로 자리했다.
지구가 답답할 때 우주로의 일탈을 꿈꾼다는 말이 사실이냐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하지원은 "어렸을 때부터 우주 덕후였다. 술 한 잔 먹고 기분 좋으면 편한 사람들한테 '나 사실 다른 별에서 왔다'라고 이야기한다"라고 밝혀 모(母)벤져스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이어 하지원은 "요리할 때 레시피를 안 본다"라고 밝혔다. 로즈메리 라면, 아이스크림 비빔밥, 올리브유에 밥 말아먹기 등 기상천외한 레시피의 요리가 소개되자 모두 경악했다. 서장훈이 "유명 배우가 안되었다면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왔을거다"라고 말하자, 하지원은 오히려 "아 그 정도예요?"라고 되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드라마 상대역이 항상 죽는다는 징크스를 언급하며 "남자 주인공이 죽으면 몰입에 방해가 되진 않나"라는 서장훈의 질문에 하지원은 "역할에 완전히 몰입하는 편이라 한번은 상대가 죽는 신에서 제가 먼저 기절해버린 적이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하지원은 "작품을 통해 깊은 사랑을 한 기분이다. 작품에서 너무 열심히 사랑을 해서 그런지 평소에는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마지막 연애에 대해 물었고 하지원은 "5~6년 전 정도 됐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한 하지원은 "예전에 집에서 지인분들과 와이 파티를 연 적이 있었다. 강동원도 초대를 했는데 조금 늦게 도착했다. 내가 10층에 살고 엄마가 4층에 살아 우리집과 왔다갔다 했는데 뒤늦게 도착한 강동원과 우리 엄마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쳤다고 하더라. 강동원이 롱코트를 입고 왔는데 그 모습을 보고 엄마가 심쿵했다고 하더라. 키 큰 사람이 롱코트를 입었는데 얼마나 멋있었겠나"라고 곱씹어 모두의 공감을 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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