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n번째 전성기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공식 홈페이지 아티스트 소개란에서 빅뱅의 그룹 프로필을 삭제하면서 빅뱅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사실 빅뱅은 탑과 태양이 2022년, 대성과 지드래곤이 지난해 YG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각각 새로운 소속사로 흩어진 상황. 더욱이 탑은 은퇴를 선언했다가 '탑'이 아닌 '최승현'이란 이름으로 '오징어게임2'에 출연을 확정하며 연기 전향을 알리기까지 한 터라 빅뱅 완전체 활동은 기약할 수 없게 됐다.
이런 가운데 마약 누명을 벗은 지드래곤이 활동 기지개를 켜며 팬들을 반갑게 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했다.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하 갤럭시)과 동행한 그는 LG전자, HD현대, SK, 롯데정보통신 등의 부스를 찾았고, 직접 VR 탑승 체험 등을 했다.
또 전시 관람 이후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HD 현대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 등 대기업 오너 3세들과 와인 모임을 갖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또 14일에도 자신의 개인계정에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오늘의 TMI'라며 도발적인 표정의 셀카 사진을 게재, 관심을 모았다.
팬들은 이런 지드래곤의 행보가 다음 컴백에 영향을 주지 않겠냐며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지드래곤은 남다른 감각과 개성으로 가요계와 패션계, 방송가까지 주름잡아온 트렌드 세터다.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항상 화제를 모았고, 그의 간택을 받은 아이템은 유행이 됐다. 그런 지드래곤이 마약 의혹 탈출 및 새 소속사 이적 후 처음으로 택한 공식 일정이 'CES 2024'인 만큼 인공지능 및 메타버스가 새 앨범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지드래곤은 이번 일정 중 미국 최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과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스피어돔 공연을 논의하며 기대를 높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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