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999년생 내야수 황영묵(25). 오직 프로만 바라보며 직진했다. 대학 진학도, 빠른 현역 입대도, 독립구단 3개팀을 거친 것도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서였다. 한 야구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 이름을 알렸고 프로 선수 꿈을 이뤘다.
Advertisement
송진우 전 감독은 한화 입단 소식을 듣고 "잘될 줄 알았다"며 격려했다. 그는 목표의식이 또렷했다.
Advertisement
"팀에 합류한 지 3개월 정도 됐다. 프로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하니 가슴 벅차고 설??? 이제 적응이 돼 편하게 훈련하고 있다. 코칭스태프, 구단 프런트가 도와주셔서 야구에만 집중하고 있다."
Advertisement
지난해 한화 주전 유격수는 이도윤이었다. 초중반부터 자리를 잡았다. 유격수로 뛰던 오선진이
"내야수에게 가장 중요한 게 안정된 수비다.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배웠다. 어느 누구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 '내쪽으로 타구가 가면 무조건 아웃이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
타격은 다르다. 아마추어, 독립리그 때 마주했던 투수보다 확실히 수준 높은 선수를 상대해야 한다. 그는 타격적인 면은 많이 성장해야 한다고 했다.
황영묵이 프로선수 꿈을 키운 건 초등학교 3학년 때다. 야구 좋아하는 아버지를 따라 잠실야구장, 목동야구장, 인천야구장을 찾았다. 이주일에 1~2번은 꼭 야구장에 갔다. 아버지처럼 KIA 타이거즈 팬이 됐다.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받으면 뛰는 선수들처럼 되고 싶었다. 그는 2009년 KIA 우승 때 활약했던 김선빈, 안치홍, 나지완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야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만원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야구하는 내 모습을 상상했다."
황영묵은 레전드 이종범이 롤모델이라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