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냉정한 평가다. 영국 가디언지는 15일(한국시각) '티모 베르너는 목표와 답을 제시하지 않았다. 계속 질문만을 던졌다'고 했다.
어떤 의미일까. 토트넘은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베르너는 5개의 슈팅과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뷔전 치고는 무난했다. 단,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여전히 부족했다.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받던 골 결정력과 순간적 판단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단,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요구하는 빠른 스피드와 넓은 스페이싱 창출을 할 수 있는 경기력은 보여줬다. 때문에 가디언지가 의문이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는 퀘스천 마크를 달았다.
이 매체는 '티모 베르너는 현재 27세다. 그는 경험이 많은 선수다. 그는 전성기 근처 어딘가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고 했다.
즉, 베르너의 절대적 기량 자체에 대한 의문이다. 그는 4년 전 첼시에서 처참한 실패를 했다. 첼시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좋은 역할을 했지만, 한계가 뚜렷했다.
기본적으로 볼 컨트롤이 부족했고,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첼시의 시스템 속에서 베르너의 위력을 발휘하기는 어려웠다.
토트넘은 약간 다르다. 베르너에게 필요한 공간을 제공한다.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베르너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던 시스템이다.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 없는 토트넘은 대체 카드가 절실했다. 두 선수가 없는 1월, 그리고 2월, 토트넘은 빅4 경쟁, 더 나아가 우승 경쟁을 해야 한다.
하지만, 무너질 수 있는 구조도 있다. 손흥민은 에이스 리더였고, 손흥민과 매디슨은 토트넘의 가장 강력한 공격 루트이자, 리그 최상급 듀오였다. 단, 두 선수를 대체할 수 있는 스쿼드가 부족한 것도 토트넘의 현실이다.
때문에 베르너를 6개월 단기 임대로 데려왔다. 베르너는 선수 생활의 기로에 있다. 마지막 기회다.
빠른 스피드를 지닌 공격수 활용을 잘하는 토트넘 시스템에서 베르너가 성공하지 못한다면 빅 리그에서 커리어는 사실상 끝이다.
이 매체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후임으로 티모 베르너를 영입했다. 이 결정은 충분히 일리가 있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호하는 강력한 전방 압박 게임을 선호하고, 프리미어리그 경험도 있다. 게다가 독일 대표팀에 합류해야 하는 동기부여도 있다'며 '베르너는 첼시에서 수많은 골 찬스를 놓쳤다. 맨유와의 경기에서도 비슷한 골 결정력이었다. 그가 80분 만에 경기장을 떠나 브라이언 길과 교체됐을 때, 모든 의문은 풀리지 않은 채로 남아있었다고 했다. 또 '그는 지칠 줄 모르고 뛰었고, 좋은 위치를 선점했고, 어시스트도 했지만, 실망스러울 정도로 낭비적이었다'고 했다.
축구 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베르너에게 토트넘 주전 중 세번째로 낮은 6.6점의 평점을 줬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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