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양석환 주장 체제'로 시즌을 맞이한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창단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서 두산은 새로운 주장 선임 발표를 했다. 2024년 주장은 양석환(33)이 됐다.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8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양석환은 2021년 함덕주-채지선의 트레이드 카드로 두산으로 이적했다.
두산은 오재일이 삼성 라이온즈로 FA 이적한 뒤 1루수 자리가 고민이었고, 마침 LG에서 트레이드 제안이 들어왔다.
LG에서도 '거포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그는 두산에 와서 '트레이드 복덩이'로 거듭났다.
2021년 28홈런으로 팀 내 홈런 1위에 올랐던 그는 2022년에는 다소 하락세가 있었지만, 107경기에서 2할4푼4리 20홈런으로 팀 타선 중심을 지켰다.
지난해 예비 FA해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여줬다. 140경기 출장한 그는 타율 2할8푼1리 21홈런으로 여전히 홈런 타자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두산은 화끈하게 대우해줬다. 두산과 4+2년 최대 78억 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안겼다.
첫 4년 계약의 총액은 최대 65억 원(계약금 20억 원, 연봉 총액 39억 원, 인센티브 6억 원)이며, 4년 계약 종료 후 구단과 선수의 합의로 발동되는 2년 13억 원의 뮤추얼 옵션이 있었다.
타선에서의 기대도 높았지만, 리더십 또한 인정 받았다.
양석환은 "팀 성적이 좋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성적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본다. 개인의 성적이 팀 성적이 된다고 본다. 얼마 남지 않은 캠프 잘 준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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