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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은 15일 KIA와 총액 1억 2000만원(연봉 5000만원, 인센티브 7000만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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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은 2008년 LG 트윈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이후 히어로즈와 LG를 거치며 13시즌 통산 1256경기 출전, 1365안타를 쳤다. 2020년 이래 4년간 3할을 타율을 밑돌았지만 여전히 통산 타율이 2할9푼7리에 달한다. 2014년 KBO 역사상 첫 200안타 돌파, 단일시즌 최다안타(201개)를 이뤄내며 시즌 MVP를 거머쥐었던 최고의 교타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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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이 공개한 사진 속 서건창은 짧게 자른 머리, 활활 타오르는 눈빛이 인상적이다. 절절한 진심과 단호한 결의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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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풍부한 노하우와 뛰어난 감각을 지닌 서건창의 영입을 통해 내야 뎁스 강화를 꿈꾸고 있다. 또 전력 뿐 아니라 팀내 내야수들의 성장을 이끄는 멘토로서 김선빈과 함께 좋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스승' 염경염 감독을 만나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시즌 초·중반 이후 전력에서 사실상 제외됐다. 44경기 126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2할에 그쳤다. 소속팀이 1994년 이후 29년만의 우승 기쁨으로 축배를 들 때도 홀로 속앓이를 해야 했다.
구단에 방출을 요청하고 1월까지 새 둥지를 찾았다. 친정팀 키움에서도 러브콜이 있었지만, 서건창의 선택은 KIA였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KIA에서 서건창이 과연 부활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