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이얀(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선수, 코칭스태프가 훨씬 더 간절하다."
'해결사'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목소리에 힘을 줬다. 우승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후반 11분 결승골, 후반 23분 쐐기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한국은 최근 아시안컵 4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 1차전 승리를 챙겼다. 다만,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옐로카드 5장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옐로카드 1장은 8강전까지 존재한다. 8강전에서 옐로카드 받으면 4강에 나서지 못한다.
경기 뒤 이강인은 "승리해서 매우 기쁘다. 다음 경기도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한국은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이강인은 "팬들이 원하시는 것보다 선수들, 그리고 코칭스태프가 훨씬, 진짜 같이 있으면 너무 간절하다. 아시안컵 우승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테니까 지금 해주시는 것처럼 많은 관심과 응원해주시면 어떻게든 보답하려고 더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강인과의 일문일답.
알라이얀(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승리 소감.
승리해서 매우 기쁘다. 다음 경기도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
-클린스만 감독의 지시 내용.
매 훈련, 매 경기마다 항상 나에게 동기부여를 주신다. 항상 더 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 같다. 나에게 엄청 많은 것을 원하신다. 그렇다보니 저도 어쩔 수 없이 더 많은 것을 해내려고 한다. 그 부분에 대해 정말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더 오래 함께 하실 것 같고, 하실 것 같은데 그 부분에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기쁘다.
-상대가 거칠었다.
따로 생각한 것은 없다. 경기 전부터 쉽지 않고, 상대가 거칠 것은 예상했다. 경기하면서 우리의 순간을 기다리면 찬스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 그 기회를 잡으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랬다.
-구보 다케후사(일본)가 한국에서 가장 기대하는 선수로 꼽았다.
구보가 나를 뽑아줬으니 저도 뽑아줘야죠. 너무 좋은 선수다. 많은 것을 가진 선수다. 진짜 같이 뛰어본 경험으로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일단 그렇게 얘기해준 것에 대해 고맙다. 일본도... 알아서 잘 하겠죠. 제 친구도 알아서 잘 할 텐데 선수들끼리 다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더 좋은 선수들이 있고, 더 좋은 팀이 승리하지 않을까요. 영상이요? 보여주지 마요.
-팬들께 한 마디.
팬들이 원하시는 것보다 선수들, 그리고 코칭스태프가 훨씬, 진짜 같이 있으면 너무 간절하다. 아시안컵 우승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테니까 지금 해주시는 것처럼 많은 관심과 응원해주시면 어떻게든 보답하려고 더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현재 몸 상태.
컨디션 상태는 정말 많이 받는 것 같다. 지금은 컨디션이 좋고, 안 좋고를 따질 때가 아닌 것 같다. 안 좋으면 안 좋은데로, 좋으면 좋은데로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다. 팀 승리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내 몸이 최고로 좋은 상태로 경기를 뛰어야 할 것 같다. 아까 다친 데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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