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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시즌이 끝나고 불미스러운 일로 70경기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연봉이 50% 삭감됐다. 앞서 경기 중에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징계를 먹고 '뭇매'를 맞았다. 주위를 둘러봐도 하주석 편은 없었다. 졸지에 한화의 '밉상'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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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은 지난 일을 돌아보면서 구질구질하게 설명을 달거나 변명하지 않는다. "팬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다. 다 내가 부족한 탓이다. 큰 잘못을 했다"라고 머리를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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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에 대한 대가를 고통스럽게 치렀고,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 1994년생 하주석은 이제 만 30세가 됐다. 프로야구선수로서 남은 시간이 있다. 과거의 잘못에 발목 잡혀 허무하게 사라져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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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배운다는 자세로 교육리그 경기에 나갔다"라고 했다.
18일 만난 하주석은 마무리 훈련을 끝나고 며칠 휴식을 취하고 바로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훈련에 열중했다. 최근엔 선배 채은성과 대전야구장에서 훈련 했다.
지난해처럼 올해도 이도윤과 유격수 주전경쟁을 한다. 25세 고졸루키 황영묵이 배업 포수로 대기한다. 그는 "경쟁은 어디에서든 당연한 일이다. 경쟁을 의식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했다.
하주석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밖에 없다. 올해 준비 잘해 팀에 꼭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