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8월 영국 런던에서 처음으로 적으로 만난다.
영국의 '더선'은 20일(한국시각)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가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의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친정팀인 토트넘과 재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센터백 김민재도 포진해 있다. 손흥민은 김민재와 유럽에서 단 한 차례도 다른 유니폼을 입고 상대하지 않았다.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친선경기는 케인이 지난 여름 이적하는 과정에서 합의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 8200만파운드(약 1390억원)에 케인의 영입에 성공했다.
그리고 두 차례의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 케인의 이적료가 1억파운드(약 1700억원)를 넘지 않는 것에 대한 보상책이다. 친선경기 수익금은 토트넘이 모두 가져가는 계약이다.
'더선'에 따르면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첫 번째 친선경기는 8월 둘째 주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다. 두 번째 경기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으로선 토트넘에 감사해야 할 판이다. 케인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처음 만났지만 적응에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그는 분데스리가와 유럽챔피언스리그 등에서 23경기에 출전해 26골을 터트렸다. 분데스리가에선 22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1월 겨울이적시장에선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겼다. 다이어는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그는 남은 올 시즌은 임대 신분으로 뛴다. 완전 이적 옵션도 계약에 포함돼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를 완전 영입하면 이적료도 챙길 수 있다. '선물같은 이적'이다.
국내 팬들은 손흥민과 김민재가 공격과 수비에서 충돌하는 색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캡틴'이자 간판이다. 케인과는 EPL 역사상 최다골을 합작할 정도로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둥지를 튼 김민재는 '혹사 논란'이 일 정도로 수비라인의 핵으로 뿌리내렸다. 부상, 이적 등 변수가 없는 한 '코리안 더비'는 성사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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