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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정희는 돈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저는 사기도 많이 당하고 사인도 수도 없이 해서 모든 게 제 앞으로 오고 그랬다. 저는 이혼할 당시 9등급을 받은 신용불량자였다. 신용을 회복하는 데만 10년이 소요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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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은 본격적으로 서정희를 속이기 시작했다. 서정희는 "자기한테 돈을 주면 저기가 그 돈을 불려주겠다고 했다. 다이어리를 보여주는데 스케줄표가 빽빽했다. 은행 계좌 노트도 빽빽하게 정리돼 있었다. 저는 묵상 노트나 이렇게 써봤지 돈을 이런식으로 써본 적이 없어서 너무 신기했다"며 "그러더니 자꾸 돈을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잃어버리는 셈치고 1000만원을 줬다. 그랬더니 다음 달에 이자 플러스 선이자를 300만원을 주더라. 그 다음에 제가 어떻게 되겠나. 돈을 더 주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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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는 "그러더니 결국 저보고 '연말 되면 인사할 데 많지? 상품권 싸게 사는 데가 있다'며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상품권을 추천했다. 1000만원치를 사는데 돈을 700만원만 내면 된다더라. 300만원이 절약이 되는 거지 않냐. 너무 좋아서 놀랐다. 돈이 없다고 솔직하게 얘기 했더니 있는 돈을 다 털어오라더라. 돈을 끌어 모았더니 500만원이 돼서 송금해줬다. 그랬더니 상품권 보내준다면서 사진만 보내줬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는 저한테 오히려 욕을 했다. '미친X'이라고 하면서 '돈을 안 갚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왜 날 괴롭히냐'고 적반하장으로 되레 큰소리를 치더라. 전화하면 혼나고 끊고를 반복했다. 나중에는 무서워서 전화를 못 했다. 결국 돈을 못 받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