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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과 부진 등이 겹치면서 계약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0시즌 10경기 48이닝 소화에 그쳤던 다나카는 3승3패 평균자책점 3.56의 성적을 기록했다. 양키스와의 계약이 끝난 후 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타 구단 이적을 노렸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친정팀 라쿠텐으로 2021시즌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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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NPB 복귀 후 다나카의 3시즌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2021시즌 23경기 4승9패, 2022시즌 25경기 9승12패, 2023시즌 24경기 7승11패로 승리보다 패전이 더 많았다. 로테이션은 꾸준히 돌면서도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하는 평범한 투수로 전락했다는 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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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번 연봉이 삭감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라쿠텐이 또다시 40% 가까이 삭감 칼날을 꺼내들었고, 4억7500만엔에서 2억1500만엔이 줄어든 2억6000만엔(약 23억원)에 사인해야 했다. 다만 2024시즌 연봉에는 서로 합의한 옵션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가 측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쿠텐과 다나카의 계약은 단년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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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이 또다시 절반 가까이 연봉을 삭감했지만 자신의 부진을 인정하고 깨끗하게 받아들였다. 다나카는 "계약 조건은 작년 12월초쯤 구단의 방침이 정해져있었다. 이미 정해져있었으니 제가 더 말씀드릴게 없었다"고 설명했다.
미일 통산 200승까지 3승 남았다. 다나카는 2023시즌까지 NPB 통산 119승, MLB 통산 78승을 기록했다. 2023시즌 중 200승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7승11패에 그치면서 놓치고 말았다. 다나카는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는 것을 느끼고 있다. 먼저 제 자신을 위해서 해야겠지만, 그런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1경기 1경기, 1구 1구 최선을 다해 도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