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에릭 다이어, 키어런 트리피어가 웬말?'
바이에른뮌헨 출신 '독설가' 로타어 마테우스가 뮌헨의 영입 기조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마테우스는 22일(한국시각) 독일 팟캐스트 '스카이90'에 출연해 "뮌헨은 스쿼드 뎁스를 넓히고, 보강을 해야 한다. 이 선수들(다이어, 트리피어)을 영입하는 것이 보강인가? 다이어는 최근 토트넘에서 핵심 선수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뮌헨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센터백 다이어(30)를 영입했고, 베테랑 라이트백 트리피어(33·뉴캐슬)와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 다이어와 트리피어는 해리 케인(30·뮌헨)과 마찬가지로 '토트넘에서 뛴 경험이 있는 삼십대 잉글랜드 국가대표'란 공통점이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첼시를 이끈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익숙한 베테랑의 경험을 팀에 입히려 한다.
마테우스는 "울리 회네스(뮌헨 명예회장)이 한번은 '다른 클럽 벤치에 앉은 선수를 데려오지 않겠다'고 말한 사실이 기억난다. 그런데 이번 이적은 뭔가 다르다. 트리피어 케이스도 비슷하다. 이건 (내가 알던)뮌헨이 아니다. 뮌헨은 전력 보강과 젊은 선수(의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는 브레멘전에서 대기명단에 포함돼 결국 투입되지 않았다. 그는 경기에 나설때면 늘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2004년생 미드필더 스티라히냐 파블로비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이어는 21일 브레멘과 리그 홈경기에서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던 뮌헨이 후반 미? 바이저에게 일격을 맞아 0대1로 충격패하는 모습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뮌헨이 브레멘에 패한 건 근 16년만이다.
일부 영국 매체는 토트넘에서 단 한 차례 우승도 하지 못한 듀오 케인과 다이어가 뮌헨이 무관의 기운을 심고 있다고 비꼬고 있다. 뮌헨은 이날 패배로 선두 바이엘 레버쿠젠과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DFB 포칼, DFL 슈퍼컵마저 탈락한 바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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