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혐의가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경찰이 수사 정보가 외부로 유출했고 결국 이선균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몬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자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Advertisement
수사 내용을 비교적 자세히 보도했던 인터넷 언론사 한 곳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이 언론사는 이선균 마약 투약 의혹 수사 당시 경찰 내부 수사 문건을 입수해 보도한 곳이다.
Advertisement
앞서 지난달 27일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되자, 경찰 수사를 두고 논란이 계속됐다. 구체적 물증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찰이 수사 정보를 외부에 흘렸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Advertisement
문화예술인연대회의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한 바다. 당시 봉준호 감독은 "고인의 수사에 관한 정보가 최초 유출된 때부터 극단적 선택이 있기까지 2개월여 동안 경찰의 보안에 한치의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사건을 담당했던 인천경찰청은 공정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지난 15일 인접 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정보 유출 경위를 파악해달라고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공정성을 위해 자체 조사가 아닌 인근 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일주일 만인 22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게 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