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황정민과 정우성의 극과극 2차 데이트 메뉴 조언이다. 이가운데 역시 여심을 아는 로맨틱가이는 배우 정우성인 듯 하다.
1월 2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 황정민, 정우성이 영화 '서울의 봄' 천만 공약을 지키기 위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정우성이 "마침내 이날이 왔다. 저희가 석달 전에 '서울의 봄' 홍보하러 왔다가 천만 공약을 했었다"라고 했고, "여기 주인장이신 김신영 씨가 그렇게 매일매일 저희를 홍보하고 응원하셨다고 하더라. 덕분에 이렇게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정말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정민은 "우리가 단둘이 라디오 생방송을 하는 건 난생 처음인데 지금 심경이 어떻냐?"라고 묻자 정우성이 "저 지금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오려고 한다. 제가 지금 무슨 정신으로 여기 앉아있는지 모르겠다"라는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두 사람에게 "소개팅이 잘 됐다며 애프터 메뉴를 추천해달라"며 "첫 만남에 파스타를 먹었는데 두 번째 데이트엔 어떤게 좋겠냐"고 물어봤다.
이에 황정민은 "첫 번째가 파스타였으니 두 번째는 삼겹살에 소주 한잔 마시며 도란도란이 좋지 않겠냐"고 추천했다.
그러나 정우성은 "여성분 입장에서는 먹는 모습이 조심스럽게 보이고 싶을 수도 있다"며 "그래서 여성분들이 서양식에 각자 플레이트 된 메뉴를 선호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며 반대했다.
이어 "예를 들어 힐 신고 나왔는데 '우리 산책할까요'라고 하고 한강을 한없이 데리고 걸으면 여성의 상태를 파악 못하고 자기 기분만 내는 남자라고 어디서 들었다. 한번 잘 고민해보시고 잘 선택해보라. 숙제같다"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한편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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