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하연주가 며느리가 될 친언니 이소연을 향한 복수를 예고했다.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는 관계다.
25일 KBS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선 배도은(하연주 분)이 이혜원(이소연 분)이 자신의 헤어진 친언니임을 알고 정체가 드러날까 봐 전정긍긍했다.
도은은 자신의 현재 상황이 모두 혜원탓이라고 믿고 있는 바. 부모가 이혼할 때 자신이 아빠와 살고 싶다고 말했지만 혜원은 동생을 설득했고 결국 도은은 아빠가 아닌 엄마를 따라가게 됐다. 도은은 "내가 누구 때문에 지옥으로 떨어졌는데 그래놓고 이 타이밍에 나타나? 왜! 누구 인생을 또 짓밟으려고!"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아냐. 모를 거야. 얼굴도 바뀌었고 난 혜지가 아니야. 난 배도은이야!"라며 이를 갈았다.
이가운데 혜원은 시아버지(정찬 역)의 내연녀인 도은에게로 수상한 자금이 흘러갔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혜원은 도은을 불러내 "너였구나. 우리 어머니도 모자라 나까지 가지고 노니까 재밌어?"라고 분노했다.
처음에 친동생인 자신을 알아챘을까 두려워했던 도은은 "그래. 재밌어. 재밌어 죽겠네. 이제야 알아보다니 실망스럽네. 그러게 아랫사람이 어른을 먼저 찾아뵈었으면 좋았잖아"라며 친언니 혜은에게 오히려 큰 소리를 쳤다.
이어 도은은 미국에서 호텔 청소를 하며 어렵게 지내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때 호텔에서 미래의 혜은의 시아버지인 윤이철 회장을 처음 만나게 됐고. 같은 음악을 좋아하는 척 접근해 유혹했다.
아버지뻘 윤 회장의 내연녀가 된 도은은 자신의 모든 상황이 혜원 탓이라 여기는 터. "날 또 지옥으로 밀어놓고 넌 또 웃으면서 천국으로 가겠다?"라고 혜원을 향해 이를 갈았다.
이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세팅 확실히 했지? 이혜원 인생에서 가장 추악하고 끔찍한 날이 되게 해줘. 어른이 돼서 날 다시 만난 것을 평생 후회하게!"라고 말하는 도은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면서 이후 이야기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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