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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신분이던 김민성과의 1대1 사인 앤 트레이드다. 김민성의 계약조건은 최대 3년(2+1) 총액 9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5억원 옵션 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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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내야가 탄탄한 상황은 아니다. 당장 안치홍이 떠난 2루 주전 자리가 공백이고, 차기시즌 한동희나 나승엽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미지수다. 그래서 오히려 내야를 이끌어줄 확실한 베테랑이 간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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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민수가 LG 가서 잘했으면 좋겠다. 트레이드로 데려가는 만큼 그만한 기회가 주어질거라 본다. LG가서 첫 1,2년이 정말 중요할 것"이라며 "그동안 터질듯 터질듯 안터져서 아쉬웠다. 기회 꾸준히 받으면 잘할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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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는 2017년 2차 2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한지 8년만에 부산을 떠나게 됐다.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탄탄한 체격과 강한 어깨를 지닌 군필 내야수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188경기에 출전, 타율 2할4푼 OPS(출루율+장타율) 0.630 106안타를 기록했다. 한때 차기 롯데 내야를 책임질 거포 유망주로 주목받았지만, 좀처럼 1군에서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했다.
"주변에서도 크게 놀라지 않는 분위기다. 아내도 그렇다. 롯데에서든 LG에서든 개막 준비를 해야하는 건 마찬가지다. 팀이 바뀌었을 뿐이다."
1군 통산 189경기 497타석이 주어질 만큼 롯데에서도 적지 않은 기회를 주며 오랫동안 지켜봤던 대형 유망주다. 과거에도 여러차례 타 팀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애써 외면해왔다.
김민수는 "사실 내겐 매년이 기회였다. 아무도 모르게 오는 게 기회인데, (작년은)누가 봐도 알게끔 오지 않았나. 그러다 보니 마음이 조급했던 것 같다"라고 복잡한 마음을 담아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LG는 오는 30일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시간이 촉박하다. 김민수는 곧바로 캠프 합류를 준비할 예정이다.
"롯데 팬들께서 정말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죄송한 마음이 크다. 새 팀에 빨리 적응하는게 우선이다. 언제든 부족한 부분이 생긴다면 내가 채울 수 있게,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