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10→9위→5강.
올시즌 한화 이글스의 목표는 5강 진입, 가을야구다. 5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자'가 아니라,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다.
지난 몇 년간 구체적인 순위를 제시한 적이 없는데 올해는 다른 흐름으로 간다. 구단 최고위층부터 감독, 코치, 선수, 프런트까지 구성원 전체가 '5강'을 한 목소리로 힘주어 말한다.
30일 한화가 5강을 향해 출발한다. 호주 멜버른 1차 스프링캠프로 떠난다.
재도약의 핵심 전력. 선발 투수들이다. 그중에서 고졸 3년차 문동주(21)가 '키'를 쥐고 있다. 한화의 '미래 에이스'가 아닌 '현재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할 시점이다. 모두가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34)와 리카르도 산체스(28)와 함께 문동주를 바라본다.
최근 대전에서 만난 최원호 한화 감독은 "두 외국인 선수, 문동주 외에 나머지 선발 두 자리를 미정이다. 김민우(29) 이태양(34) 김기중(22) 황준서(19)가 4~5선발을 놓고 경쟁한다"라고 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1선발 역할을 한 김민우에 대해 "지난해 못 했으니 올해는 경쟁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5인 선발 로테이션의 옵션 중 하나였던 문동주가 올해는 핵심 축이다. 2년간 국내 리그와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경험을 축적한 그에게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3년차 시즌을 맞는 페냐, 우여곡절 끝에 재계약을 결정한 산체스에게 바라는 성적과 다른 수준이다. 유망주를 넘어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올라서야 한다. 판을 뒤흔들어야 한다.
'게임 체인저' 류현진의 복귀 결단을 기다리고 있으나 희박해 보인다. 스프링캠프 중에 대반전이 일어난다면 좋겠지만 기대를 접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류현진 대신 부쩍 성장한 문동주가 한화의 재도약을 이끌 현실적인 대안이다.
2022년 1라운드 지명으로 입단. 지난 두 시즌은 웜업의 시간이었다. 1년차는 부상으로 28⅔이닝을 던지고 끝났다. 지난해에는 구단 차원에서 투구 이닝 관리가 이뤄졌다. 정규시즌에 118⅔이닝을 던지고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가 우승에 공헌했다. 큰 부상 없이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기계적인 투구 이닝 제한 없이 '풀가동'한다. 최 감독은 "컨디션이 안 좋으면 조정 차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다른 투수도 마찬가지다. 투구 이닝, 경기수를 정해 놓고 쉬게 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문동주는 2022년 482구, 2023년 2067구를 던졌다.
올해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한다면, 선발로 30경기 이상 등판해 180이닝 이상을 소화해야 한다. 지난해 8승(8패·평균자책점 3.72)을 넘어 두 자릿수 승리는 기본이다. 지난 시즌 페냐가 177⅓이닝, 11승을 올려 두 부문 팀 내 최고를 기록했다.
문동주는 이번 오프시즌에 착실하게, 의욕적으로 시즌을 준비했다. 지난 12월 21일 미국으로 출국해 한 달 넘게 개인훈련을 마치고 지난 24일 귀국했다.
한화의 5강 희망을 품고 에이스 문동주가 움직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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