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심빈하마드스타디움(카타르 도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호주전 패배에 아쉬워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대등했다고 자평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28일 오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0대4로 졌다. 8강에 올라가지 못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신 감독도 "4경기 중에 가장 잘했다"면서 "우리에게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경기 내용은 밀리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를 상대로 이기려고 했다. 그래서 전방 압박을 했다. 그래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공격적으로 나섰던 이유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호주가 8강에 오른 것에 축하한다. 열심히 싸워줘서 고맙고 많이 배웠다. 오늘 경기는 4경기 중에 가장 잘했다고 자평한다. 그러나 첫번째 실점이 수비 발맞고 들어갔다. 우리에게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경기 내용은 우리가 밀리지 않았다. 그 행운의 골이 상대에게 따라가면서 우리에게는 아쉬운 패배였다.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밀집 수비를 할 줄 알았는데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했다. 그래서 호주도 당황했는데.
경기 내용 면에서는 호주에게 뒤쳐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감독의 지시를 잘 이행해주었다. 그러나 경험 등에서 호주에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런 것만 보완했다면 스코어도 대등하게 했을 것이다.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에서 새로운 업적을 달성했다. 인도네시아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더 필요할까.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많이 도와주고 있다.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리그가 강해져야 한다. 발전하고 단단해지려면 리그가 중심적으로 변화가 있어야 한다.
-호주를 상대로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하려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 또한 예선을 통과하고 16강을 호주와 붙었다. 축구는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비기고, 골 더 내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호주를 이기기 위해 경기했다. 전방 압박을 했다. 그래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는 경험이 부족했다. 그것만 보완하면 결과도 대등해질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동남아 팀이 많이 발전했는데. 인도네시아의 발전 이유는 무엇인가.
선수들이 감독을 믿고 잘 따라주었던 부분이 이번 아시안컵에서 성적을 냈다. 협회도 감독을 믿은 부분이 제게도 큰 힘이 됐다.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
월드컵 예선이 진행되고 있다. 1무 2패로 힘든 여정이지만 2차 예선 통과가 목표이다.
-일본과 이라크 그리고 호주는 직접 겪었다. 그리고 다른 팀을 포함해 중에 누가 우승할 거 같나.
제게 이라크와 호주 모두 다 강했다. 팀마다 색이 달라서 배울 점이 많았다. 여기에 한국과 이란이 좋은 팀으로서 같이 더불어서 우승 경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한국과 만나고 싶었을텐데
아직은 꿈이었지 않나 싶다. 선수들이 어리고 경험이 없다보니 경기 내용은 좋았지만 마무리에서 호주에게 부족했다. 경험이 붙으면 한국과 붙는 것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해보고 싶었지만 아직은 우리 팀이 부족했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오면 한국과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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