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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백종원은 포방터 시장의 홍탁집 '어머니와 아들'을 6년 만에 기습 방문했다.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낸 백종원은 주방을 점검하며 "주방은 똑같네"라고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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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반찬을 보며, "어머니가 직접 김치를 담그신다. 너무 맛있다"라며 "김치를 선물로 보내주셔서 잘 먹었다. 우리 와이프(소유진)가 귀신 같이 알더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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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나오자 마자, 백종원은 라면사리를 달라고 했다. 이에 사장님은 "솔루션 때 마지막에 닭곰탕 국물이랑"이라며 솔루션 지시대로 하고 있음을 밝혔고, 민망한 백종원은 "나 온다고 지어낸게 아니라 몸에 밴 서빙이다"라며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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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작진은 "사장님이 변 할 줄 알았나"고 물었고, 백종원은 "몰랐다. 원래 사람은 잘 안 변하는데, '사람은 믿어주면 된다'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답했다. 닭볶음탕을 한 입 먹은 백종원은 "맛있다"라며 칭찬하며, 아내를 위해 포장도 부탁했다.
이 모습에 백종원은 "사장님이 여유가 생겼다. 그 전에는 뭔가를 감춰야 한다고 생각해서 대답하는 것에 급급했는데, 지금은 먼저 와서 말을 건다. 얼마나 예쁘냐"면서 "될 사람이니까 된 거다. 사람은 누구나 변할 준비가 되어 있는거다. 옆에서 살짝만 도와주면 되는데, 인연을 못 만나서 그런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흠 잡을데가 없다. 내심 음식이 공장처럼 탁탁 나올까 봐 걱정했는데, 정성을 들이는게 보인다"면서 "너무 잘하면 행복해야 하는데, 약간 행복하면서도 섭섭한 거 있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초심을 잃지 않아 고맙습니다'는 멘트를 넣은 새로운 사인을 선물했다.
한편 '어머니와 아들'은 2018년 '골목식당'에 출연해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았다. 당시 아들인 사장님은 어머니만 일하게 둔 채 자신은 뒷짐을 지고 매장을 왔다 갔다 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고, 닭 손질도 제대로 못 하고 위생 상태도 엉망인 등 백종원의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는 자신이 쓴 각서를 성실히 임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