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브라이턴이 새로운 보물을 찾았다. 이미 올 시즌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빅클럽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29일(한국시각) '브라이턴은 축구계의 보물찾기 왕이라는 타이틀은 얻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더선은 '브라이턴은 모이세스 카이세도, 마르크 쿠쿠렐라,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와 같은 선수들을 싹쓸이하고 판매한 후 이익을 얻었다. 올 시즌 구단 최고 이적료인 주앙 페드루도 사람들 눈에 띄지 않았지만, 그는 올 시즌 엘링 홀란에 이어 EPL 선수 중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다'라며 브라이턴에 새롭게 데려온 공격수가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드루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왓포드를 떠나 브라이턴으로 이적한 공격수다. 페드루는 왓포드 이적 당시에도 브라질에서 손꼽는 유망주로 평가받았는데, 브라이턴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3000만 파운드(약 508억원)라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투자했다.
페드루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는 컸지만, 왓포드에서 그의 성장은 그간 더뎠다. 하지만 브라이턴 합류 후 페드루는 확실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첫 시즌임에도 리그 7골 2도움, FA컵 5골, 유로파리그 6골 등 공식전 30경기에서 무려 18골 2도움을 기록해 브라이턴 공격을 이끌고 있다. 심지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도 페드루의 시즌 활약에는 미치지 못했다. 홀란만이 19골로 페드루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페드루가 올 시즌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그의 가치는 천정부지로 오를 전망이다. 그간 거상의 면모를 보여준 브라이턴이 페드루를 얼마에 매각할지도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브라이턴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판매로 무려 1억 5000만 파운드(약 2500억원)의 수익을 얻었다. 맹활약하는 중인 페드루의 가치는 카이세도 이상을 요구하기에도 충분할 수 있다.
또한 브라이턴은 이미 페드루 외에도 에반 퍼거슨, 페르비스 에스투피난, 미토마 가오루, 훌리오 엔시소 등 특출난 자원이 많기에 해당 선수들이 이적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도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다.
페드루의 활약으로 브라이턴의 선수 안목은 다시금 EPL 최상위권이라는 사실이 증명됐다. 브라이턴의 선수 선택에 앞으로 더 많은 팀들이 주목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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