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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강지원(박민영 분)은 유지혁(나인주 분)의 도움(?)으로 화려한 프러포즈 이벤트와 함께 약혼반지를 꼈다. 박민환(이이경 분)은 중고장터에서 3만9천원짜리 이벤트를 구매하려 했는데, 이를 눈치챈 유지혁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양 고급펜션에 드론 프로포즈와 화려한 케이터링으로 이벤트를 마련해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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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은 그곳에서 여기저기에 갑질을 해대는 김자옥에게 일일이 말대답을 하면서 나쁜 인상을 심어주는데 성공했고, 이후 박민환과 상견례를 위한 의상과 가방을 준비했다. 강지원이 고른 고가의 물건에 박민환은 크게 당황했으나, 강지원은 허영심을 자극하는 전법을 썼다. 직원에게 "저희가 유엔케이 사내커플이거든요. 예랑이가 뭘 사줄지 다들 기대해서 부담스럽다니깐요"라며 속으로 "자존심이 육체를 지배하는 인간이니까"라고 박민환의 허세를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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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강지원이 보고싶어 집 앞까지 찾아간 유지혁을 보고 지원은 "나도 처음 돌아왔을 땐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박민환이랑 정수민한테 제육볶음을 엎었더니 좀 달라지더라. 결국은 내가 달라져야 하는 거였다. 내가 행복해지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고"라고 따뜻하게 조언했다.
한편 백은호의 레스토랑에서 상견례가 열리는 가운데, 강지원은 망사 스타킹에 오프 숄더 상의, 가죽치마를 입은 채 등장했다.
이에 강지원은 "아버지가 스물세살에 돌아가셔서 가정교육은 충분히 잘 받았다. 어머니는 일찍 가출했는데 오히려 다행이었다. 바람이 난 거니까"라고 폭탄 발언을 이어갔다.
김자옥은 아이를 넷은 낳고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기를 빼앗긴다는 시대 착오적인 말을 되풀이 하다가, 심지어 아이를 많이 낳으라며 "내가 언제 시간 내서 연락할테니까. 나랑 같이 병원에 가. 요즘에 상태 안 좋은 자궁들이 그렇게 많다네요. 내가 한번 보고 의사 얘기도 들어봐야지. 뭐 잘 관리했으면 싫을 이유는 없잖아"라고 굴욕 요구까지 했다.
이뿐이 아니다. 지원이 아버지 제사를 모셔왔다는 말에 "이러니 가정교육이 중요하다. 뼈대 있는 집안은 딸이 제사 못 모신다. 너희 아버지도 딸만 낳은 죄인이라 그리 된 거다"라고 했다.
이에 대폭발한 강지원은 당당히 어머니에서 아줌마로 호칭을 바꾸면서 일침을 가했다. "이해 못하겠다. 아줌마, 판사냐? 왜 우리 아버지를 죄인 만드냐. 나 이 결혼 엎을 거다. 정신차려요. 아줌마"라고 사이다 공격을 시작했고, "당신 아들 안 잘났어. 자기 아들 귀하면 남의 자식 귀한 줄도 알아야지. 똑똑히 알아라. 내가 당신 집안 마음에 안들어 이 결혼 엎는 거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놀라 쫓아온 박민환에게 강지원은 "나 지금 너랑 헤어지는 거다. 다시 얽히지 말자"라며 돌아섰다. 그리고 박민환이 자신의 어깨를 잡아채자 지원은 유지혁에게 배운대로 엎어치기로 박민환을 메다꽂았다.
한편 9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8%, 최고 12.6%를 기록,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