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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30일(한국시각) '에인절스가 베테랑 외야수 애런 힉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 테일러 워드, 미키 모니악, 조 아델을 포함한 외야진에 한 명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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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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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힉스는 2019년 이후 단축시즌인 2020년을 제외하면 한 번도 규정타석을 채운 적이 없다. 허리, 팔꿈치, 손목, 햄스트링 등 안 아픈 곳이 없었다. 2022년 130경기에 출전해 나름 열심히 뛰었지만, 타율 0.216, 8홈런, 40타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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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에인절스 역시 힉스에게 최저 연봉만 보장해주면 된다. 힉스는 양키스와의 계약 내용대로 올해와 내년 978만달러를 고스란히 받는다. 2026년 옵션에 대해서는 바이아웃 100만달러가 걸려 있다. 이 돈 또한 힉스의 몫이다.
힉스는 전천후 외야수다. 주로 중견수를 봐왔지만, 코너 아웃필드도 수비하는데 상관없다. 그렇다고 수비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외야진에 부족할 게 없는 에인절스는 왜 힉스를 데려왔을까.
ESPN은 '힉스를 영입함으로써 에인절스는 남아도는 외야 자원 가운데 하나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해 선발투수 혹은 타력이 강한 타자를 영입할 수 있는 통로를 열었다'며 '다만 힉스는 아델이 아직 부족하다는 점에서 외야 뎁스를 강화하는데는 한 몫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인절스의 중견수는 트라웃이기 때문에 힉스가 그 자리를 맡을 리 없다.
이에 대해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은 "마이크는 우리의 중견수다. 지난 몇 년 동안 확인된 사항으로 적어도 내가 여기에 온 이후로 그렇다"면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는 언제나 필요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말이다. 힉스는 작년 볼티모어에서 중견수로 뛰었지만, 우익수와 좌익수도 볼 수 있다. 송구력이 좋고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