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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첫 공개된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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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대가 컸기 때문일까. 국내팬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리면서 '화려한 잔치에 볼거리 없다'는 부정적인 의견에 힘이 실렸다. '액션도 새로울 것도 없고 이야기가 너무 느슨하다' '심심풀이용이라면 모를까, 각잡고 볼 영화는 아니다'라는 등의 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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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릭스패트롤 글로벌 순위 2위로 출발한 '황야'는 불과 3일 만에 1위에 올랐는데, 이같은 해외 인기는 일단 마동석의 인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영화 '부산행', '이터널스'로 이미 해외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라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했으리라 풀이된다.
여기에 한참 K콘텐츠에 대한 호감이 높아진 요즘 트렌드 속, 전세계 시청자들이 마동석의 보여주는 한국식 리얼 액션에 열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황야'는 기획 의도에 정확히 맞는, 타깃 시청자의 니즈에 맞는 영화"라며 "어정쩡한 완성도나 기획보다는 오락, 호쾌한 액션신 등 뭐 하나라도 빼어나며 동시에 K콘텐츠의 장점을 잘 드러낸 작품이 오히려 글로벌 팬들에게 어필하는 세상"이라고 진단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