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아스널이 확실한 우승 후보로 도약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을 찾았다.
영국의 데일리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각) '아스널이 빅터 오시멘 측과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개막 직전까지만 해도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이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수세에 몰리게 한 저력을 무시할 수 없었다. 시즌 10라운드까지 아스널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듯 보였다.
하지만 아스널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공격진의 침묵이었다. 직전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5대0 대승을 거두기 전까지 이전 공식전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했는데, 해당 경기에서 아스널의 득점은 단 2골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선두 리버풀과의 격차도 5점까지 벌어졌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제주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기존 자원들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며, 아스널도 맨시티의 엘링 홀란처럼 확실한 득점원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들끓었다. 이후 이반 토니가 영입 대상으로 오르기도 했지만,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고도 구체적인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아스널의 꿈은 다른 곳에 있었다. 바로 나폴리의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끌었던 오시멘이었다. 오시멘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적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히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마쳤다는 소식도 등장한 바 있다.
데일리익스프레스는 '아스널은 오시멘 측근에게 연락을 취해 관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시멘은 재계약을 체결했음에도 향후 12개월 안에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소식에 따르면 아스널은 오시멘에게 관심을 보인 4개 구단 중 하나이며, 몇 주 동안 대화를 나눴다'라며 아스널의 적극적인 관심을 전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김민재, 흐비차 크바르츠헬리아와 함께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팀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 선발 출전해 26골을 넣으며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던 오시멘은 파괴력 있는 돌파와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팀의 핵심을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후 올 시즌 어려움을 겪는 아스널이 오시멘 영입으로 다음 시즌에는 강력한 우승 경쟁 후보로 다시 떠오를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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