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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서 이소라는 김완선에게 "어릴 때 봤을 때 완선씨는 고독미가 있었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완선은 "어릴 때는 나는 진짜 고독했다. 그걸 다른 사람이 봐주다니"라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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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는 "자신의 삶의 롤모델이었다. 청소년 시절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다. 그과정에 혼자 공원에 올라가 하루 종일 음악을 들었다. 완선씨 노래가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라고 말해 김완선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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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은 "그래서 우리 만나서 만취했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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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소라는 김완선의 '오늘 밤' 노래인 "나 오늘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라고 따라 부르며 "네 눈이 더 무서워"라고 당시 유행했던 개그를 꺼냈고, 김완선은 "그때 그 개그에 웃었냐"라고 물었다.
이소라는 "완선씨는 눈 뜬 것만으로도 출연정지를 당했다면서요"라고 물었고, 김완선은 "목까지 다 가리고 발목까지 옷으로 다 가렸고, 자켓도 무릎까지 오는 걸 입고 노래를 했는데 정지를 당했다. 이유가 눈빛이 야하다 였다. 요즘으로 하면 '넌 섹시해서 출연정지야'다. 다들 당시는 웃고 노래를 했는데 난 웃지도 않지 째려보고 노래를 했다. 사람들은 그게 불편했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완선은 "근데 젊은 사람들은 좋아하셨지만 나이 드신 분들은 싫어 하셨다. 방송국 높은 분은 내 얼굴 앞에서 '난 네가 왜 인기 있는 줄 모르겠다'라고 했다. 난 10대인데 너무 상처 받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