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SON, 살라보다 더 가치있다!'
이상한 주장이다. 영국 익스프레스지는 31일(한국시각) '첼시 코너 갤러거가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토트넘 손흥민보다 더 가치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첼시는 1월 이적 시장에서 갤러거를 매각할 수 있다. 토트넘은 갤러거를 4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다'고 했다.
갤러거는 매우 재능있는 선수다.
올해 23세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올 시즌 특히 괄목상대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단, 손흥민, 살라보다 가치있다는 이 매체의 주장은 너무 나갔다.
근거는 단순하다.
최근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전 세계 축구 선수 가치 톱 100을 발표했다. 세계적 권위의 이 기관은 FIFA(국제축구연맹)과 스위스 뇌샤텔 대학과 공동으로 설립한 기관이다.
전 세계 축구의 전술과 선수들의 랭킹을 구체적 수치를 통해 매긴다.
그런데, 이 가치에서 나이가 절대적 영향을 미쳤다. 손흥민과 살라는 톱 100에 들어가지 못했다. 30대 이후 선수들은 명함도 내밀지 못했다.
현재의 기량보다는 이후 발생하는 이적료를 중심으로 가치를 매겼기 때문이다.
갤러거는 국제스포츠연구센터에서 4250만 파운드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는 3950만 파운드, 올해 32세다. 손흥민은 3050만 파운드다. 역시 32세다.
이 매체는 국제스포츠연구센터의 랭킹으로 '갤러거가 손흥민, 살라보다 더 높은 가치를 지녔다'고 주장했다.
또 '갤러거의 이 수치는 프리미어리그 유명 선수들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역으로 보면, 손흥민이 그만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압도적 활약을 한다는 의미다.
갤러거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 살라와 손흥민과 비교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 손흥민은 살라와 마찬가지로 올 여름 32세가 된다. 토트넘은 2026년까지 손흥민의 체류를 연장하기 위해 1년 조항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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