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그는 이날 방송에서 "1월 1일이 됐는데 '올해도 한번 파이팅 해보자'라는 긍정적인 기분이 안들고 '어 어떡하지?'라는 갑작스런 불안감과 걱정이 들었다. '내가 올해 작품을 못 하면 어떡하지', '배우로서 잘 못되면 어떡하지' 하면서 걱정스러웠다"고 매니저에게 말했다.
Advertisement
이어 "상반기 스케줄이 없다"는 말에 김지석은 매니저에게 "찾지만 말고 하게 해달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Advertisement
이같은 고민은 유독 김지석만의 것은 아니다. 최근들어 많은 배우들이, 그것도 주연급 배우들이 "출연할 작품이 없다"고 하소연 하고 잇다.
Advertisement
그는 "너무 힘들다. 카메라 감독님들은 아실 거다. 지금 카메라 감독님들 다 놀고 있다. 지금 진짜 우리나라 황금기에 있었던 자본들 다 어디갔나. 진짜 슬프다. 내가 MBC, KBS 주말의 아들이었는데 주말도 이제 시청률이 잘 안 나온다"고 하소연했다. 이장우는 "드라마판이 개판"이라고 과격한 표현을 쓰기도 했다.
이동건도 그랬다. 그도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김지석 [내 안의 보석]'에 출연해 "요즘 제작 편수가 어마어마하게 줄어서 나도 진짜 힘들더라. 예전에는 두 권 정도에서 작품을 고를수 있었는데 요즘은 1년에 한 두권 받아본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지석은 "하고 싶은걸 기다리는게 맞는건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뭐라도 하는게 맞는건지 고민이 된다. 형은 기다리는 타입이지 않나"라고 했고 이동건은 "그러고 싶지. 하지만 지금 같은 시기라면 타협해야한다고 본다. 난 '미우새'를 통해 계속 시청자에게 보여지고 있어서 조금 마음이 편한데 만약 이게 아니었다면 '배우하면서 먹고 살수 있는거야' 쫄렸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말들은 많다. 경기가 좋지 않으면 당연히 제작편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여기에 제작사나 방송사, 토종OTT 들도 불황을 호소하고 있어 제작되는 작품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불황의 그늘이 점차 연예계에도 퍼지고 있는 모습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