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국은 전반 25분에 터진 캡틴 전유경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에만 두 골을 허용했다. 2차전은 오는 6일 대만과 펼친다.
Advertisement
하지만 주최 측은 페널티박스와 사이드라인 근처에만 눈을 치운 뒤 경기를 강행했다. 발이 눈에 푹푹 파묻혀 제대로 된 킥과 볼 컨트롤이 불가능했다.
Advertisement
초반부터 호주 골문을 두드린 한국은 전반 25분 기선을 제압했다. 김신지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호주 골키퍼가 잡으려다 놓쳤다. 이를 전유경이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눈이 묻어 미끄러운 공이 한국에게 행운으로 작용했다. 한국은 전반 막판 원채은이 문전에서 시도한 헤더가 골문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Advertisement
동점골을 내준 뒤 흔들리기 시작한 한국은 후반 45분 역전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호주의 나오미 치나마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날아가 꽂혔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으로 주어진 4분 동안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실을 맺지는 못했다.
U-20 여자 아시안컵은 2002년 시작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의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다. 이번 대회서 4위 안에 들어야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FIFA U-20 여자 월드컵 진출권이 주어진다. FIFA U-20 여자 월드컵은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16개에서 24개로 확대돼 아시아에 주어지는 월드컵 티켓도 3장에서 4장으로 늘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