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안산의 역사와 추억이 담긴 개인 소장 사진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오염을 극복하고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한 시화호 개발, 안산시 편입 30주년을 맞는 단월동과 대부동 등 지역의 옛 모습, 신도시 조성, 공단 변화상 등이 담긴 사진이다.
안산시민뿐 아니라 안산에 추억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사진에 짧은 설명을 적어 5월 31일까지 안산시청 홍보담당관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에 접수된 사진은 스캐닝을 거쳐 디지털화한 뒤 소장자에게 반환되며, 역사성 및 희소성을 가진 사진은 오는 7월부터 시정소식지와 시청 누리집 안산포토갤러리에 공개된다.
아울러 사진 기증 시민에게 1만원에서 5만원까지 모바일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사진 공모를 통해 앨범 속 사진으로 잊힐 수 있는 안산의 소중한 기억들이 모여 안산의 역사가 되길 바란다"며 "안산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발자취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우리가 이룬 발전과 앞으로 이루어갈 미래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모 사항은 안산시청 누리집,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하거나, 홍보담당관(☎031-481-202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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