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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원일기' 가족들은 故 정애란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정혜선은 "故 정애란 선생님은 정말 나의 롤모델이다. 선생님을 뵐 때마다 나도 나이 들면 후배들한테 저렇게 해야지라고 생각했다"며 "누구 하나 편애하지도 않았고, 정도를 지키면서 바른 말씀을 했다. 지적할 때는 딱 지적하기도 했다. 정말 롤모델이라고 생각했다. 모든 게 본받을만하고 멋지게 사셨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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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정은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옛날에는 미제 초콜릿이 귀했는데 엄마가 영화 촬영하고 밤 새워서 오실 때면 초콜릿을 사 오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벽 1~2시에도 자는 애를 불러서 초콜릿을 주시곤 했다. 그걸 먹으면서 엄마 무릎에서 잠들었다. 그러다 보니까 초등학교 때 금니를 7~8개나 했다"며 웃었다. 이를 들은 정혜선은 "너무 예뻐하셨구나"라며 애틋한 표정을 지었고, 김용건은 "사랑이 넘치신 거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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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수미는 "(故 정애란 선생님에게) 제일 죄송하고 속상한 게 '전원일기 끝나도 일주일에 한 번씩 놀러 가겠다'고 해놓고 약속을 못 지킨 거다. 정말 그러려고 했는데 못 했다"며 지키지 못한 약속에 미안해하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예수정은 "그래도 그런 말씀 하시면 듣는 사람은 따뜻해진다"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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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예수정은 "막상 오늘 출연하려고 보니까 어저께 자꾸 어머니가 머릿속을 맴돌았다. 선배님들을 만나면 심장이 확 달라진다"며 "진짜 항상 감사드린다. 왜냐면 자식들은 잘 못 한다. 특히 난 성격이 이래서 잘 못 했다. 근데 지금 이 나이가 되니까 어머니가 마음이 굉장히 허전했을 거 같은데 그 마음을 (전원일기 가족들이) 늘 꽉 채워주셨던 거 같다. 끝까지 웃으면서 마음 편히 계셨던 거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늘 있다"며 늦게나마 고마움을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