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지금까지 이기적인 연애만 하다 보니…."
'38대손' 김대호 아나운서가 5년 만나고 모진 말에 '잠수이별'했다고 고백했다. '비혼 조건 하나 더 추가요!'다.
4일 방송된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이하 '도망쳐')에서는 스폐셜 손절단으로 실력파 댄서 크루 '라치카'의 리더인 가비, 그리고 대세 MZ 배우인 지예은이 등장했다.
이날 MC 김대호는 지금까지 이기적인 연애만 하다 보니 다음 연애가 걱정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특히 그는 "한번은 잠수 이별을 한 적이 있다"라고 고백하자, 패널들은 "미친 것 아니냐"고 경악했다. 특히 가비는 본인도 잠수 이별을 당한 적 있다며 "난 그 XX 죽은 줄 알았잖아"라고 말해 김대호를 당황케 했다. 지예은도 "너무 싫어! 이건 최악이야. 미친 거 아냐?" 등 격한 리액션을 하자, 김대호는 "제 사연은 다음에 다시 녹화하면 안 되냐"며 주눅 든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잠수이별 상대는 5년 만난 사이. "5개월도 아니고, 좀 심했다"라며 패널들의 분노하는 가운데, 김구라는 "그래도 이유가 있었을 것 같다"라며 잠수 이별 사연을 물었다.
이에 김대호는 "개인적 기준이긴 한데, 저는 연애도 사람도 기준이 있는데, 제일 중요한 게 말을 골라서 하는 것이다. 당시 그 여자 친구가 저에게 모진 말을 한번 했다. 다시 꺼내기도 힘들 정도다. 인신공격성의 말이었다"라고 고백했다.
김대호는 "그때는, 저도 맥이 탈 풀리면서 뭔가 끊어지는 느낌이 들더라. 보통이면 이야기도 하고 싸울 텐데, 그런 의지조차 꺾어지는 말이라 그때부터 연락을 못 받겠고, 안 받았다"며 "장문의 문자도 오고 했는데, 더 이상 이 관계를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앞서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네 엄청난 명절 모습이 공개되자, 코드 쿤스트는 "화려한 비혼식, 결혼 장례식"이라는 등 멤버들은 김대호가 결혼하기 힘들 것이라고 앞다퉈 말하기도. 우연의 일치로, 당시 올블랙으로 맞춰 입은 김대호는 일어나 꾸벅 인사하고는 "제 결혼 좋은 곳으로 보내드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또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에 뼈를 묻겠다고 선언했다는 루머까지 있다"라며 무지개 회원 종신 계약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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