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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는 훈련 후 영화 '듄 파트2'를 보고 집에 돌아왔다. 그리고 휴대폰을 켰는데, 문자 메시지가 수두룩했다. 그리고 깜짝 놀랄만한 뉴스를 봤다. 골드글러브 4회 수상에 빛나는 3루수 맷 채프먼이 샌프란시스코로 온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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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데이비스엔 날벼락이다. 채프먼은 리그 최고의 3루 수비력에 2019 시즌 36홈런을 칠 정도로 장타력도 있다. 어떤 감독이라도 그를 주전 3루수로 쓰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데이비스가 주전 자리를 잃게 될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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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는 3루수 뿐 아니라 좌익수로도 뛸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유격수 자리도 불안하다. 그 자리에 들어가거나, 채프먼의 백업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밥 멜빈 감독으로부터 주전 약속을 받고 캠프에 참가했는데, 하루 아침에 신세가 바뀌었다.
이정후에게 채프먼 영입은 반갑다. 새롭게 빅리그 무대에 도전하는데, 팀이 강해지면 더 신바람 나게 야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졸지에 주전에서 백업이 된 데이비스만큼은, 기분이 좋지 않을 듯 하다. 본인 입에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언급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