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동상이몽' 이장원이 아내 배다해의 첫사랑 이야기에 어쩔 줄 몰라 했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장원은 작가로 데뷔하는 아내 배다해의 서포터로 분했다.
이날 배다해는 동물 보호 활동 관련 에세이를 출간해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이장원은 배다해를 위해 사회를 맡는가 하면 자신과 배다해의 모습을 담은 등신대와 특별 주문한 핑크빛 종이컵까지 준비해오는 센스를 보였다. 너비와 길이를 계산한 강아지용 종이컵 미로도 즉석에서 뚝딱 만들어냈다.
이어진 질문답변 시간. 한 관객이 배다해에게 첫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이장원을 당황케 했다. 사회를 보던 그는 "지금 나를 두고?"라며 눈을 번뜩였고, 배다해는 이장원의 눈치를 보며 "첫사랑은 고등학교 1학년 때"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1학년 때 선배 오빠를 좋아했었다. 학교에서 열리는 예배에서 1학년 대표로 찬양을 하게 됐다. 그래서 그분 눈에 내가 띄어서 만나게 됐다. 밥을 먹어본 적도 없고 데이트를 해본 적도 없고 펜팔 하듯이 편지를 쓰고 그랬던 기억"이라고 회상했다.
이장원은 배다해의 답변을 들으며 기타 연주를 실수하고 표정을 미처 관리하지 못하는 등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윽고 "너 요즘 나한테 편지 안 쓰더라"라며 투덜거리기도 했다.
배다해는 "그분은 바로 졸업을 하셨는데 같은 학교에 가서 만났다"라고 에피소드를 마쳤다. 이장원은 "그래서 그렇게 그 대학에 가고 싶었던 거냐. 점점 흥미진진해진다"며 질투심에 휩싸인 모습을 보여 콘서트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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