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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최근 맨체스터 더비에서 패하며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맨체스터 더비 당시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던 맨유는 후반 11분과 후반 35분에 필 포든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엘링 홀란이 쐐기 골을 넣으며 맨유는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올 시즌 두 차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모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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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맨유는 올 시즌 리그 6위에 머물러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외에도 리그컵에서 조기에 탈락하는 등 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추락했다. 맨유 구단주로 새롭게 부임함 짐 랫클리프도 고민이 들 수밖에 없다. 당초 텐하흐와 장기적인 미래를 논의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지만, 올 시즌 성적이 신통치 않다면 새로운 감독을 찾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결국 맨유 선수단마저도 텐 하흐 감독을 크게 지지하지 않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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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텐 하흐는 랫클리프와 같은 입장에서 긍정적인 대화를 통해 일치했다고 느끼지만, 그의 스태프와 에이전트에게 성적과 팀에서의 미래에 대해 보장할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수뇌부는 시즌이 끝나면 텐 하흐의 상황을 해결할 계획을 세웠다. FA컵 우승을 한다면 유임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다만 선수들은 그의 훈련 강도와 그의 수석코치의 강경한 접근 방식에 대해 불만이 있고, 주중 경기가 없음에도 휴가를 받지 못한 점에 불만을 표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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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태프들은 선수단에게 약속된 일정을 상기시키며 휴식 요청을 거절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같은 요청에 대해 알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스태프 선에서 해당 요구를 거절하고 텐 하흐 감독에게는 따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맨유가 포터를 차기 감독으로 고려 중인 점은 의외다. 포터는 브라이턴 시절 뛰어난 감독 능력을 선보였지만, 첼시에서는 최악의 성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포터는 첼시에서 공식전 31경기를 지휘하며 단 12승에 그치며 승률 38.7%라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통산 승률은 28%로 더욱 처참했다. 결국 첼시도 한 시즌 동안 포터 감독을 기다려 주지 못하고 7개월 뒤인 지난 4월 그를 경질했다. 다만 포터가 브라이턴에서 보여준 영입 성과나 전술 역량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맨유로서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선수단의 불만과 함께 텐 하흐 감독의 입지는 더욱 흔들리게 됐다. 맨유 감독직을 두고 수뇌부가 올 시즌 이후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