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나 스스로에게도 실망스러웠다."
김승기 고양 소노 감독이 32점차 완패에 대해 "나 자신에게도 실망스럽다"고 자책했다. 더불어 소노 선수들의 방심에 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소노는 5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전에서 85대117, 32점차로 크게 졌다. 1쿼터 초중반까지는 활발한 공격으로 시소 게임을 펼쳤으나 점차 허점을 노출한 끝에 3쿼터 막판에 30점차로 뒤져 사실상 승부를 내줬다.
이날 경기에 대해 김 감독은 "시작부터 최준용과 송교창이 안 나온다고 방심한 것 같다. 공 뺐으려고 쫓아가다 다 놓치고 했던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나 스스로에게도 실망스럽고, 팬들에게도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자책했다.
이어 김 감독은 "그래도 한 가지 변명을 하자면 지금 이정현이 너무 힘든 상태다. 대표팀에서 다치고 와서 아픈데도 팀을 위해 계속 경기를 하다보니 몸이 더 나빠졌다. 그래서 아예 빼고 다음경기를 준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쉬게 했다. 어쩔 수 없었다. 이정현을 쉬게하는 게 맞았다"면서 "앞으로 8경기 남은 것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고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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