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중기(39)가 "베드신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송중기가 6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김희진 감독, 용필름 제작) 인터뷰에서 삶의 희망을 끝까지 놓지 않는 로기완을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송중기는 인생 첫 북한 사투리 연기를 도전한 것에 "사투리 선생님이 기완의 대사를 설정할 때 보통 다른 작품에서는 함경도 언어가 많이 나오지만 인물 특성을 봤을 때 자강도라는 지방의 사투리가 나오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시나리오에서 바뀐 부분 중 하나였다. 사투리 연기가 첫 도전이라 쉽지 않았는데 사투리 선생님과 붙어 살면서 많이 연습했다. 실제 쓰는 단어를 100% 담으려 했지만 실제 쓰는 언어를 사용하면 한국 사람도 못 알아들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베드신에 대한 부담감도 솔직하게 답했다. 송중기는 "시나리오에서는 수위가 더 높았다. 최성은에게 부담되냐고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나는 전혀 부담이 없었고 내가 느끼기엔 최성은도 전혀 부담을 안 느낀 것 같다. 베드신 수위가 더 높았지만 지금의 버전으로 나온 것은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만약 수위가 높아도 부담은 없었다. 수위가 문제가 아니라 두 캐릭터의 감정 공유가 중요한 신었다. 수위가 어떻고 정사 장면이 어떻고는 내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조해진 작가의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를 영화화한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와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중기, 최성은, 와엘 세르숩, 조한철, 김성령, 이일화, 이상희, 서현우 등이 출연했고 김희진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지난 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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