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김대호가 베트남 포상 휴가를 떠났다.
유튜브 채널 '14F'에서는 5일 '대호84의 삼선 슬리퍼 하나로 베트남 여행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베트남 나트랑 공항에서 등장한 김대호. 김대호는 자신을 픽업할 차량 서비스에 "1년 만에 대우가 좀 많이 달라졌다. 우리 하와이 갔다 온 지가 1년은 안 됐죠? 격세지감이다"라며 감탄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슬리퍼로 갈아 신은 김대호. 제작진은 "(콘셉트는) 효도 자유 여행이다. 저희가 모시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숙소도 최고급이었다. 리조트에 도착한 김대호는 "맞아 이거?"라며 "1년 잘 살았나 보다. 하와이 처음 갈 때만 해도 열심히 해서 다시 올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했는데 바다가 너무 예쁘다"며 숙소 오션뷰에 감탄했다.
숙소에서 쉬다 저녁식사를 하러 제작진을 다시 만난 김대호. 제작진은 "공짜 저녁 먹으려 했는데 첫날이니까 비싼 해산물 먹을까 한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좀 많이 무리하는 거 같다. 난 저기 시장 가서 먹어도 된다. 진짜 여기서 먹냐. 호텔인데"라며 "여태 아꼈던 제작비를 여기다 쏟아 붓는구나"라고 기뻐했다.
다음날도 알차게 여행을 즐긴 김대호. 김대호는 석양을 보며 "난 석양을 진짜 좋아한다. 마음이 엄청 차분해지는 거 같다. 더 감성적이게 된다. 저는 개인적인 성향이 햇살처럼 반짝거리는 성향은 아닌 거 같다. 나 개인적으로 느낄 때. 뭔가 착 가라앉고 그런 느낌? 그래서 석양 볼 때마다 너무 좋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김대호는 "이렇게 안전하게 별 일 없이 해가 지는 걸 보면 마음이 가라앉으면서 '됐어. 오늘도 끝' 이런 느낌이 든다. 하루를 살아내서 대견하다는 생각"이라며 감성에 취했다.
한편, 김대호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대가족의 설날 명절을 공개하며 의도치 않은 비혼식(?)을 치른 바 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대가족이 모여 전통적인 방식으로 차례상을 준비하는 모습에 코쿤은 "이거 나가면 결혼하기 더 힘들겠는데"라고 말했고 놀란 김대호는 "올해까지만 이렇게 할 계획"이라고 수습했다. 그러나 패널들은 "(결혼 나이) 60살 본다", "'나혼자산다'에서 오래 보겠다"고 김대호의 결혼이 더 멀어졌음을 직감했다.
이후 '화려한 비혼식', '결혼 장례식'을 치렀다는 반응에 김대호는 "제 결혼 좋은 곳으로 보내 드렸다"면서도 "이제 앞으로 그 문화를 뜯어 고칠 거다. (만두와 갈비찜) 없애 버릴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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