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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수는 영자 현숙과 2대 1 데이트를 했다. 영자는 "근데 되게 신선했다. QR찍어서 퀴즈 맞히는 거"라 칭찬했고 영수는 "그거 만드는데 힘들었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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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와 영수는 계속해서 서로의 공통점을 이야기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런 와중 현숙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대화에 쉽게 끼지 못했다. 고기를 굽는 와중에도 영자 그릇에만 고기가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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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는 "일과 사랑 중에 택하라면 일을 택하는 사람이 좋다. 저도 일에 열중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끼는 편이다"라 했고 영수는 "저는 그럼 (일하는 거) 기다릴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은 만날 기회가 오지 않겠냐"라며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영자는 "일주일에 한 번? 0.7번이 될 수도 있다"라며 "이러고 싶진 않은데 바쁘긴 바쁘다. 특히 집중해야 할 구간이 있거나 할 때는 (만나기 힘들다)"라 미안해했다. 영수는 "저는 사이버상으로 만나는 것도 버틸 수 있다"라 자신 있어 했다.
영수는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고 영자는 "이미 보러 가기로 했다. 재밌든 재미없든 친구랑 보면 재밌지 않냐. 동기들이랑 영화 보면서 친해져서 저한텐 특별한 추억이다"라 했고 영자의 말에 빵 터진 영수는 "저도 비슷할 때가 있다. 저는 게임이 그렇다"라며 웃었다.
그렇게 시간이 한참이 지나가고 현숙은 하염없이 기다리고만 있었다. 궁금한 게 없냐는 말에 영수는 "어떻게 이런 성격을 가지게 됐을까요?"라는 질문으로 현숙을 당황케 했다. 영수는 "좀 묘하게 편안하다"라 했고 현숙은 "전 눈치를 좀 보는 성격이다. 되게 피곤해하면서도"라 답했다. 영수는 "좀 불편한 성격을 타고나셨다. 저도 그렇다"라 했다.
현숙은 "영수님이 너무 확고하게 호감이 있는 분이 있는 것 같다"라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어 "아직은 조금은 저에게 시간이 있는 거냐"라 물었다. 현숙의 말은 자신에게 기회가 있냐는 뜻.
상철이 정숙을 향해 직진을 달리는 사이 영수의 시선은 영자에게만 집중됐다. 솔로들에게 자신의 웹툰을 공개한 영자. 영수는 "독자의 예측 댓글을 보고 괜찮아서 그걸 쓴 적이 있냐"라는 출연자의 말에 "작가님을 어떻게 보시고 그런 말씀을 하시냐. 작가님이 상상하시는 세계가 독자 수준에 머무를 거 같냐"라며 실드를 쳤다.
순자는 명리학을 배웠다며 솔로들의 막간 사주풀이를 해주기도 했다. 순자는 영수 영자의 궁합을 보더니 영수에게 "꼭 잡으세요. 귀인이시다. 왜 끌렸는지 알겠다. 자기한테 없는 기운이 있다"라 했고 "결혼하세요 둘이"라 해 두 사람을 수줍게 했다. 그 얘기를 듣던 정숙은 표정이 급격하게 안 좋아졌다.
야외에서 '러브 캠프'를 한다는 제작진의 말. 솔로 나라 건국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낯선 장소에서 새로운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영수는 영자가 하는 모든 말에 리액션 하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