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난해 위말트 림프종 희귀암 투병과 완치 소식을 뒤늦게 공개해 화제를 모은 YB밴드 윤도현이 11년 만에 '라스'에 출연했다. 그는 암 판정을 받고 충격을 받았던 심경을 솔직하게 밝히는가 하면, 완치 소식을 SNS에 공개했는데, 수많은 댓글을 보며 오히려 힘을 얻었다고. 윤도현은 지난해 8월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해외 투어 공연을 펼친 소감과 만화 영화 '신비아파트' 주제곡을 부르며 초등학생 팬들의 인기를 끈 근황을 공개했다.
Advertisement
MBN '현역가왕'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트롯 여제' 자리를 꿰찬 린이 오랜만에 '라스'에 출연했다. 발라드 외길만 걸어온 린은 '현역가왕'에 도전한 계기와 '현역가왕' 이후 신세계를 경험 중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무엇보다 임영웅과의 인연을 밝힌 뒤 "트로트에 입문했으니, 임영웅과 듀엣을 하고 싶다"라고 공개 프러포즈해 설렘을 유발했다.
Advertisement
1년 8개월 만에 신곡 'EENIE MEENIE'를 들고 '라스'를 찾은 청하는 린을 만난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쳤다면서 애주가인데도 솜사탕 같은 보이스를 가진 린에게 그 비결을 궁금해했다. 린은 가창력의 비결이 모닝 알코올(?)임을 귀띔하며 청하에게 비결 전수를 약속했다. 전 소속사와 계약 종료 후 30군데에서 연락을 받았다는 청하는 박재범 대표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제일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Advertisement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이후 희망과 기적을 전하는 유튜버 박위가 '라스'에 최초로 출연했다. 그는 너튜브 초창기에 '라스'에 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담은 영상을 촬영했는데, 5년 만에 꿈을 이뤘다는 소감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박위는 지난해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는데, 서로 첫눈에 반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설렘을 자아냈다. 이날 박위의 매니저를 자처한 송지은이 스튜디오에서 남자 친구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위는 송지은에게 매일 반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김구라는 송지은의 위대한 인성에 감탄했다.
박위는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던 불의의 사고와 판정을 받은 후 주변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받은 사랑을 언급했다. 특히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데도 형의 병간호를 위해 6개월 동안 24시간 붙어 있어 준 동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울컥했다. 김구라는 루게릭병이었던 아버지 얘기를 꺼내며 박위를 아끼는 가족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동했다.
박위는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휠체어를 타고 살아 보니 어려움이 너무 많더라"라며 많은 사람의 공분과 공감을 산 장애인의 경험담을 언급했다. 그는 장애인을 먼저 배려하는 게 익숙한 해외의 사례를 덧붙이며 사회적 통념의 변화를 기대했다.
희귀암을 이겨내고 밴드의 레전드 역사를 쓰고 있는 윤도현, 안정적인 발라드 외길 인생을 박차고 트로트에 도전하며 가수 인생 2회 차를 살고 있는 린, 중고기업의 기적으로 불리며 데뷔 때부터 성공 가도를 달린 청하, 인생의 황금기에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매일 기적을 경험 중인 박위. 미라클한 게스트들의 희망과 감동의 이야기가 시청자의 가슴을 울렸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이하 동일)으로 4.7%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수요일 밤 안방에 희망과 감동을 전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연인 송지은과 마법 같은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한 박위가 차지했다. 쌍방으로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의 탕후루 보다 달콤한 사랑이야기는 분당 시청률 최고 5.7%까지 치솟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