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호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들의 퇴폐적인 사진이 실린 달력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뉴질랜드헤럴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주 퀸즈랜드의 한 고등학교 교사 및 직원들의 야한 사진들이 담긴 달력이 외부로 유출돼 비난을 받고 있다.
2023년 달력을 보면 수녀 복장을 한 교사가 금색 맨키니(남성용 비키니 수영복)를 입고 엎드린 교사의 등에 발을 올리는 사진이 있다.
다른 사진에는 금색 맨키니를 입은 교사가 다리를 벌린 채 앉아 전화 수화기를 들고 있는 모습도 있다.
또한 입을 벌린 여교사에게 중년의 남성 교사가 우유를 붓는 장면도 포함됐다. 달력이 공개되자 "성적 상상을 유발하는 이미지"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달력은 2023년 직원용으로 제작돼 사무실에 걸려있었다는 게 내부 고발자의 증언이다.
공개된 달력에 대해 네티즌들과 학부모들은 "학생들도 볼 수 있는데 퇴폐적인 사진을 학교내 비치했다는 게 말이 되나?", "선을 넘었다" 등 비판을 하고 있지만 "단순한 재미일뿐"이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일부 있다.
전임 교장인 트레이시 툴리는 "학교, 학부모, 지역 사회, 학생 및 다른 교사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라며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교육학자들은 해당 교사들을 파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교육 당국은 현재 해당 교사들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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