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좌투수를 상대로 첫 안타를 터뜨리며 적응 속도를 높였다.
이정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침묵한 이정후는 타율이 0.375에서 0.368(19타수 7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1홈런, 3타점, 3득점, 1도루, 2볼넷, 2삼진에 출루율 0.429, 장타율 0.579, OPS 1.008을 마크했다.
시애틀 선발은 지난해 13승10패, 평균자책점 3.35 172탈삼진을 올린 에이스급 우완 조지 커비. 이정후가 지난달 28일 시애틀과의 실전 데뷔전에서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쳤을 때 상대한 바로 그 투수다.
그러나 이정후는 1회초 커비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필이면 데뷔전인 지난달 28일 시애틀전에서 4회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후 두 번째 삼진이다. 이정후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21타석에 들어가 2개의 삼진을 당해 삼진 비율 9.5%로 아직 10% 미만이다.
이정후는 2-6으로 뒤진 3회 선두타자로 나가 커비를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잘 공략했지만, 좌익수 루크 레일리에게 잡히고 말았다.
하지만 이정후는 2-7로 뒤진 5회 1사후 안타를 터뜨렸다. 상대투수는 좌완 테일러 소세도. 이정후는 깨끗한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좌투수를 상대로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한 것이다.
이어 마르코 루시아노의 투수 땅볼로 2루까지 간 이정후는 라몬트 웨이드 주니어가 삼진으로 물러나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6회말 수비 때 교체됐고, 샌프란시스코는 3대8로 무릎을 꿇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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