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여성이 자동차 운전 중 사고를 당해 부상을 당할 확률이 남성보다 1.4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 매체 마이니치신문이 경시청(NPA)의 2013년에서 2022년 사이 발생한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다.
마이니치 신문은 안전벨트를 착용한 운전자만을 대상으로 정면충돌과 교차로 충돌 등 차량 전면을 들이받은 표준 크기의 승용차 두 대의 사고를 조사했다.
부상을 입은 남성 121만 4032명, 여성 57만 2648명 등 총 178만 6680명의 운전자가 분석 대상이었다. 이들을 '사망', '중상', '경상' 또는 '무상'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사고로 다친 여성의 비율은 21.05%로 남성 14.51%의 1.45배였다. 연도별로 보면 1.43~1.47배로 나타났다.
차량 손상 정도별 부상률을 비교해 보면, 여성은 남성에게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미한 사고에서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골격 구조가 작고 근육량이 적은 영향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차량 충돌 실험시 성인 평균 여성의 체격을 고려한 더미를 운전석에 더 앉히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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