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기사회생했다.
첼시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3대2로 승리했다. EPL에서 2경기 연속 무승부의 사슬을 끊은 첼시에는 귀중한 승점 3점이었다.
승점 39점을 기록, 11위를 유지한 첼시는 한 경기를 덜 치렀다. 10위 뉴캐슬(승점 40)을 비롯해 9위 울버햄턴(승점 41), 8위 브라이턴(승점 42)이 사정권에 들어왔다. 7위 웨스트햄(승점 43)과의 승점 차도 4점에 불과하다.
포체티노 감독도 반전이었다. 그는 올 시즌 지휘봉을 잡았지만 첼시의 부진은 계속됐다. EPL은 설명이 필요없고,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선 결승에 진출했지만 리버풀의 벽을 넘지 못했다.
팬들은 물론, 구단 이사회의 신뢰를 잃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가디언'은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될 경우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과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CP 감독을 잠재적인 대체자로 거론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콜 팔머는 이날 뉴캐슬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첼시에는 재능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다. 팬들은 물론 당신들도 보지 못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우리를 훈련시키는 방식으로 팀도 더 나아질 것"이라며 "다음 시즌이 아니면 그 다음 시즌이라도 이 프로젝트는 성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첼시는 FA컵 8강에도 올라있다. 17일 챔피언십(2부 리그)의 레스터시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팔머는 "우리는 여전히 FA컵에 살아있고, 일요일에 승리를 통해 다시 한번 웸블리 무대에 오르기를 바란다. EPL도 순위 상승을 이뤄 어느 위치에서 끝나는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맨시티 출신인 팔머는 올 시즌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EPL에서 팀 내 최다인 11골을 기록, 새로운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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