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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탈구의 부상에도 팀의 승리 전도사 역할을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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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면서 무의식적으로 땅을 손으로 짚으면서 발생할 수 있고, 문을 열거나 닫을 때 손가락이 끼이면서 발생할 수 있다. 또 드물지만 선천적으로 약한 인대와 연골을 가지고 태어나 관절이 불안정하여 습관적으로 탈구가 나타날 수 있다. 손가락 탈구는 주로 손가락 끝마디인 원위지관절과 중간마디인 중위지관절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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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박태훈 부원장은 "스스로 어긋난 뼈를 맞추겠다고 손가락을 교정하는 과정에서 연골이나 혈관 등 조직이 손상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조직 손상이 발생되면 장기적으로 운동 기능이 상실되고 관절이 경직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빠르게 방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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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는 대부분 손가락뼈를 제자리에 넣어주는 도수정복술로 이루어지고 깁스로 고정하는데, 주변의 정상 손가락에 테이핑을 하여 고정하는 버디 테이핑(Buddy taping)도 좋은 고정방법이다. 바로 손흥민 선수가 손가락을 고정한 치료방법이다. 이렇게 버디테이핑으로 고정한 손가락은 어느정도 관절의 굴곡과 신전 운동을 하여도 무방하다.
박태훈 부원장은 "손가락 탈구의 치료법과 치료 기간은 손가락의 상태와 탈구의 심각성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면서 "보통 손가락의 기능이 완벽하게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는데 6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고, 불편함은 12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가락 탈구 치료 후에는 손가락을 특별히 보호하고 관리해야 한다. 병원치료 이후 3일 정도는 수시로 얼음찜질을 통해 붓기와 통증이 가라앉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 생활에서 손가락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스포츠 활동 시에는 손가락을 보호하는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수면을 취할 때는 다친 손은 자는 동안 무의식으로 눌리지 않도록 팔을 올리거나 내리는 것이 좋고, 또 전문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손가락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