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태국의 한 공항에서 멸종위기종인 레서판다와 원숭이, 도마뱀 등을 살아있는 채로 밀반입하려고 한 밀수업자 6명이 체포됐다.
7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은 태국 관세청이 지난 4일 방콕 수완나폼 공항 인도 뭄바이행 위탁수하물에서 살아있는 동물 87마리를 발견, 구출하고 관련 밀수업자 6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이들의 수하물 속에 인도 카멜레온(검은목도마뱀 등) 29마리, 뱀 21마리, 조류15마리, 왕도마뱀 7마리, 스컹크 4마리 , 붉은눈다람쥐 2마리, 박쥐 2마리, 아기 원숭이 2마리 등 총 87마리의 동물이 숨겨져 있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종인 레서판다도 포함돼있으며, 관세청은 바구니에 담긴 레서판다와 플라스틱 용기에 갇혀있는 앵무새, 천 봉지에 감겨있는 뱀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인도 국적의 남성 5명과 여성 1명 총 6명의 밀수업자들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이들은 태국에서 인도 뭄바이로 희귀동물을 밀반입해 판매하려한 것으로 밝혀졌다.
살아있는 동물을 신고하지 않고 수출하려고 한 이들은 야생동물 보전 및 보호법, 동물질병법,관세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밀수업자들의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 또는 수입 관세의 4배에 달하는 벌금에 처해질 전망이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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