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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원정에서 0대1로 패한 호날두는 이날 정규시간 내에 경기를 뒤집길 바랐을 터이지만, 알 아인 공격수 수피아네 라히미가 가만 놔두지 않았다. 모로코 국가대표인 라히미는 전반 28분과 45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갈길 바쁜 알 나스르에 잽을 날렸다. 알 나스르는 전반 추가시간 5분 압둘라흐만 가립과 후반 칼리드 에사의 자책골, 알렉스 텔레스의 역전골로 연장에 돌입했다. 하지만 연장 전반 9분 아이만 야흐야가 퇴장을 당하고 13분 술탄 알-삼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연장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호날두의 극적인 페널티 골로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 갈 수 있었다. 알 나스르는 두 번째 키커인 호날두를 제외한 세 명의 선수가 모두 실축하며 승부차기 점수 1대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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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알 이티하드에 리그 우승을 내주고 2위에 머문 호날두는 올시즌엔 알 힐랄에 타이틀을 뺏길 위기다. 23라운드 현재 승점 53점으로 선두 알 힐랄(65점)에 12점 뒤진 2위에 처져있다. 알 힐랄이 13일 알 이티하드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2대0 승리를 포함해 최근 28연승을 질주하며 세계 신기록을 작성할 정도로 기세가 좋아 쉽게 뒤집힐 스코어는 아니다.
호날두는 사우디 입성 후 지난해 아랍 컵 챔피언스컵에서 한 번 우승했다. 올시즌엔 무관 가능성이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5번 우승하고, 발롱도르를 5번 수상한 'GOAT'의 커리어치고는 초라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