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이효리가 지난해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의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13일 이효리는 지난해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 모카의 그림이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효리 엄마에게"라며 반려견 모카가 보낸 듯한 편지가 담겨있었다.
편지에는 "엄마 나 모카에요. 잘 지내고 있지요? 이 별은 제주만큼 크고 예뻐서 여행 다니느라 아주 바쁘고 정신이 없어요. 아마 효리 엄마보다 내가 더 바쁠걸?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친구들도 많이 생겼지만 뭐...가끔은 엄마가 보고 싶고 그러기도 하다"고 적혀 있다. 이어 "엄마도 내 걱정 말고 슬퍼 말고, 보고 싶어 해라. 너무 가끔은 말고"라며 "우리 잘 지내다가 다시 만나는 그날 못 다한 이야기 다 하자. 난 다음 여행지 가야 하니 이만! -엄마를 사랑하는 모카-"라는 내용은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를 본 이효리는 "ㅠㅠ"라며 우는 표시로 반려견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효리가 지난 2012년 유기견 보호소 봉사 활동 중 만나 입양했던 모카는 지난해 7월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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