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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광수는 영철에게 "저는 뒤에 탈게요" "난 그럼 이쪽으로 빠져 있을게요. 여기 있어요. 난 남자 방 가 있을 테니까"라는 등의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더니, 백숙 집에서도 묵묵히 젓가락질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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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영철도 만만치 않았다. "낮져밤이냐"라고 하지를 않나, 식사를 마친 뒤 갑자기 트림 공격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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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인터뷰에서 영철은 "나는 정말 영숙님 같은 분이라면 (영숙님이) 다리 밑으로 기어가라고 해도 기어갈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과한 표현을 하면서 "내가 막 텐션이 높아져서 날뛰면 영숙님이 텔레비전 리모콘처럼 컨트롤을 해주실 것 같다"라며고 호감을 표현했다.
그러나 영숙은 달랐다. 영숙은 "집에 가고 싶었다. 내가 어떻게 이 상황을 타개할까 고민했다"라며 다대일 데이트 당시 곤란했던 심경을 표출했다. 영철에 대해서도 "트림하고 그러셨던 게 제일 웃겼다. 왜 그러냐고 타박을 주긴 했는데, 그 순백의 순수함이 재미있었다"라면서도 "영철님이 이성으로서 큰 마음이 들진 않았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