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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한국으로 귀순한 김혜영. 그는 "북한에서 평양연극영화대학에 다녔고 배우 생활을 했었다. 영화에도 출연하면서 지방에서는 이름이 조금 알려진 배우였다"며 "한국으로 오자마다 방송 3사 9시 뉴스에 보도되면서 순식간에 스타가 됐다.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면서 연기 활동을 이어 가면서 행복하게 지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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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첫 번째 남편은 홍천에서 군의관 생활을 하다가 춘천에 병원을 개원했다. 당시 제가 잘나가던 배우였다. 바쁜 일정 때문에 집에 들어갈 시간이 없어서 자동차에서 잠을 자면서 이동을 하고. 거의 그렇게 지내다 보니까 남편 얼굴을 한 달에 한 번이나 두 번을 보게 되더라. 나는 결혼 생활보다도 배우로 일하는 게 너무 행복했다. 남편에게 소홀히 대한 거다. 눈에서 멀어지게 되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더라"라고 첫 번째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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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서울에서 공연하던 때 팬이 케이크를 주더라. 남편과 함께 먹고 싶어서 연락을 안 하고 집에 갔다. 그런데 여자랑 있더라. 꿈이 아니고 현실이었다. 20대 젊은 나이에 큰 충격을 받았다. 남편의 외도가 절대 용서가 안 되더라. 그 자리에서 바로 '이혼 하자'라고 했다. 남편은 무릎 꿇고 한 번만 봐달라며 용서를 빌었다. 그런데 그게 안돼서 결국 이혼하게 됐다"고 첫 번째 남편의 외도로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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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김혜영에게 배우 이순재는 악극 '홍도야 울지마라'를 추천했다고.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거기서 두 번째 남편을 만났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과 다른 출연자들은 "악극만 하면 왜 그래"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김혜영은 지난 2002년 의사와 첫 결혼해 3년 만에 이혼했고, 2009년 연극 배우와 재혼했으나 다시 이혼했다. 이후 2015년 사업가와 결혼하면서 은퇴까지 선언했지만 결국 또 이혼하게 됐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