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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폐경은 수명을 늘리기 위한 진화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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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암컷 이빨고래들이 번식 기간은 늘리지 않으면서 새끼를 돌보고 총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식으로 폐경이 진화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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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고래들은 비슷한 크기의 다른 암컷 고래들보다 약 40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암컷 범고래는 80대까지 살 수 있는 반면, 수컷 범고래는 일반적으로 40세까지 생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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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래와 인간이 9000만 년의 진화에 의해 분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놀랍도록 유사한 삶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엑세터 대학의 대런 크로프트 행동 생태학 교수는 "폐경을 겪는 종은 암컷이 자손과 손자 손녀들과 가까이 접촉하며 일생을 보내는 사회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암컷은 가족의 생존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예를 들면, 암컷 이빨 고래는 먹이가 부족할 때 먹이를 나누고 자신의 지식을 사용해 먹이를 찾도록 안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지에 3월 13일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